ENTJ
견계의 CEO
이 집의 실질적 운영자는 자기라고 믿습니다. 산책 코스도, 밥시간도, 소파 자리 배정도 자기가 결정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결정이 다 맞아서 가족들이 따르게 됩니다.
집에서
아침 7시면 밥그릇 앞에 정확히 앉아 있고, 일과가 시작되면 집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오늘의 계획을 점검합니다. 소파의 어느 자리가 누구의 자리인지는 이미 정해져 있고, 가족이 찾아오면 현관에서 가장 먼저 반기며 이 집의 모든 결정이 자신의 손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밖에서
산책 코스는 이미 정해져 있지만, 새로운 길이 나타나면 먼저 탐색해 가치를 판단한 뒤 기존 루틴에 통합시킵니다. 애견카페에 가면 무리의 한가운데로 곧장 들어가 다른 개들의 계층 질서를 순식간에 파악한 뒤, 자신의 위치를 점하듯 행동합니다.
보호자와
보호자는 자신이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모든 일정이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밥시간, 산책시간, 소파 자리까지 다 정해진 대로 움직이다 보면, 어느샌가 일상 자체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해 있고, 이 아이의 판단이 거의 항상 맞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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